잡담

MEDAL SUZDAL PANIC◎〇● 2일차

gubshig 2025. 1. 9. 22:35

https://youtu.be/pfyixcZLFu4?si=TO_R2jk1l2eiFxwI

ハァンとしていちゃ駄目よお嬢さん

 

일본 여행 2일차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편

 

저희의 여행은 계획이 상당히 없는 편이다만, 오늘은 USJ를 간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기로 했던 3명은 익스프레스 패스를, 한명은 그냥 입장권만 구입하고 들어가서 알아서 잘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7시에 일어나서 같이 준비를 할 계획이었나, 제가 혼자 6시에 깨어버렸고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산책을 갔습니다. 새벽의 일본은 어떻게 생겼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였네요. 한 15분정도 걷다 보니까 갑자기 비가 내리더라고요? 당황해서 바로 숙소로 뛰어갔습니다... 

오늘은 USJ가서 고생을 해야하기에 아침은 든든한 규동 정식으로 정했습니다. 걸밴크의 영향을 받아 주문한 파가 많이 있는 규동(아쉽게도 간 규동집은 스키야였습니다), 연어는 맛있으니까 주문한 연어, 영양세트라는 이름이라 주문한 두부와 장국. 규동은 뭐 익숙한 맛이죠. 실패하지 않는 맛? 좋았습니다. 연어는 조금 짜다? 라는 감상이 있었지만 좋았습니다. 장국은 조금 짜다? 라는 감상이 있었지만 좋았습니다. 생각해보니 규동도 짰습니다. 두부와 물많이 유일한 구원책... 

열차는 반드시 다음 역으로

오늘 날씨가 상당히 좋더라고요. 아침에 오던 비는 소나기였고 그 이후론 굉장히 맑은 하늘이 유지된, 상당히 이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람이 엄청 많이 불고 엄청 추웠다는 점?

저는 해리포터를 어느정도 좋아했습니다. 원작을 한국 번역본으로 5번 정도 읽었고, 원서를 한번 정도 읽었고, 영국의 해리포터 스튜디오도 가봤습니다. 그렇다고 덕질을 엄청 열심히 한 것은 아니라 엄청 좋아한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어디가서 나 해리포터를 읽어본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USJ에 해리포터 코너가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무슨 라이드를 타는데, 약간 ar체험? 느낌이었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디멘터 나올때 익스페토페트로놈 어케참음...

저거 말고도 기억에 남는건 닌텐도 월드였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이 풍경이 펼쳐질 때 받았던 충격이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론 돌아갈 수 없어... 저게 모니터 화면이 아니라 현실이라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거와 별개로 놀이기구는 음... 잘 모르겠네요...

USJ는 전체적으로 놀이기구가 강력한 도파민을 준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대신 구경할 건 많은 느낌? 특정 장르의 팬이라면 천국이 따로 없지 않을까요?

 

이렇게 오사카 2일차가 끝났습니다. 뭔가 오사카에 와서 오사카 관광을 하지 않은 느낌이라, 내일은 오사카를 조금 돌아다녀보고자 합니다. 일기가 상당히 짧은 것 같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USJ에서 USJ를 했기 때문에 딱히 쓸 것도 없는 느낌... 내일은 좀 더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