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 12시즈음에 비행기를 타고 출발할 예정이라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게 딱히 없을 것 같네요. 오늘은 철판구이, 도쿄타워, 이케부쿠로 레뷰 콜라보 카페, 튀김꼬치요리 먹기 등등을 하였습니다. 3일간의 피로가 누적되어 쓰러질 것 같지만, 이 감정과 체험을 글로 남기고 싶기에 열심히 작성해볼게요.
어제 11시 즈음에 잠들어서 그런지 7시에 잠이 깼습니다. 깬 당시에도 피곤이 엄청 몰려왔었지만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간단하게 커피를 먹는 용도로 생각했습니다. 점심에 맛있는 것을 먹을 예정이기에 아침에 너무 무거운걸 먹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와플... 정말 맛있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한게 정말 ㅎㅎㅎㅎㅎ. 이후 제 신발을 사러 매장을 찾으러 갈 생각이었는데 11시에 문을 연다 하길래 호텔에서 잠깐 재정비를 하다가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도쿄 타워를 방문할 예정이었기에 레뷰 4화 "약속 타워"를 시청하였습니다. 마야한테 패배한 카렌한테 히카리가 화나서 가출 비슷한걸 하는 내용인데 최종적으로 카렌과 히카리가 도쿄 타워에서 만나 다시 옛날의 약속을 상기하는 에피소드입니다. 도쿄 타워를 방문하기 전에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신발을 사고 밥을 먹으러 롯폰기로 출발했습니다.
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들어갈 때 지하로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군요. 철판이 원형처럼 쭉 있고 안에 셰프님이 었어서 요리해주시는 식입니다. 조리가 끝나면 바로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셰프님이 영어를 잘하셔서 짧은 스몰토크도 하였는데, 부모님이 우리 아이가 애니를 좋아해요 하셔서 아 어떤 애니 좋아하세요? 라고 셰프님이 물어보셔서 러브라이브! 라고 했는데 모르시더군요 ㅋㅋㅋㅋ. 러브라이브 정도면 유명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쇼죠가게키레뷰스타라이토 라고 하려다 모르실 것 같아 러브라이브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코스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판체타, 관자구이와 엔쵸비버터, 와규 스테이크, 볶음밥, 망고 샤베트, 홍차 를 먹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엔쵸비 버터 였습니다. 진짜 맛있더러고요... 와규는 예상한대로 엄청 기름지고 맛있었습니다. 마블링이 진짜 예술... 복음밥도 맛있었습니다. 별로 특별한 재료를 넣었던 것 같진 않은데도 맛있더군요. 특이한 점으로는 디저트를 다른 장소로 가서 먹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은 원래 그런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먹고 어머니는 쇼핑하려, 저와 아버지는 도쿄 타워를 보러 떠났습니다. 목표는 4시 30분까지 도쿄 타워 근처 맛집으로 모여서 밥을 먹는 것.
여기 너무 와보고 싶었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 시작이죠. 레뷰의 상징이리 하면 역시 도쿄 타워. 감격스러웠습니다.. 좀 당황했던 점은 저 미끄럼틀... 위의 플랫폼이 작아요. 여고생 2명이서 손잡고 서있을 수 있음..?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티켓을 사고.. 위로 올라갑니다. top deck으로 가려니 가격이 3배가 되어서.. 그냥 middle deck 만 가기로 하였습니다.
실제 내부 구현은 작중과는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2018년 작품이라 그런지 바뀐점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쿠아리움도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도쿄타워.. 감격스러웠습니다. 경치를 보는 것도 좋았고 저한테는 레뷰 성지이다 보니 좋았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내부 구현이 달라서 조금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20분 정도 걸어서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하필이면 오늘 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케부쿠로로 떠나고 부모님과 나중에 합류하여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목표는 레뷰 콜라보 카페. 갔는데 조금 있다 오라고 하길래 번호표 비슷한걸 받고 애니메이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애니메이트 진짜 커요! 7층까지 통째로 굿즈밖에 없더군요. 다만 제가 살만한 것들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아키하바라는 남성향, 이케부쿠로는 여성향이라 하던데 진짜였어요. 잘생긴 오빠들로 도배되어 있더라고요.
아무튼 그러다 시간이 되어 콜캎을 방문하게 됩니다. 조금 일찍 갔더니 밖에서 기다리라길래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콜캎.. 확실히 비싸긴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자릿값을 330엔을 받고 굿즈나 음식 등도 비쌌습니다. 하지만 레뷰니까 저는 좋았네요. 마침 제가 일본 갈때 레뷰 콜캎이 있다니 정말 운이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게 이렇게 한 곳에 막 몰려있으니 감격스럽더라고요.
꼬치가 12종류 나왔는데 사진 몇개를 빼먹었군요.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튀기면 뭐든 맛있어진다던데 맛있는걸 튀기니까 더 맛있는?
2차로 라멘도 먹고... 그렇게 저희 가족의 도쿄 여행은 끝나게 됩니다. 사실 가족 여행이라기엔 개인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아무튼 ㅋㅋㅋㅋㅋㅋ. 도쿄.. 해외라는 곳 자체에서 주는 이질감. 저는 그게 너무 좋았네요. 저희나라와 사소한거라도 다른걸 보면 너무 흥분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조금 이상하긴 하군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레뷰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였는데 만족스럽네요. 여행 다니면서 가장 큰 느낀 점은 아무래도 커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였습니다. 일본 말고도 다양한 곳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쿄에서는 다양한 성지를 많이 가보긴 했지만 레뷰 작중 세이쇼의 배경이 되는 대학교쪽을 가보지 못한것은 아쉽습니다 ㅠㅠㅠ. 이는 다음 여행으로 미루도록 하죠. 성인이 된 저가 돈을 많이 벌어주겠죠? 화이팅... 지금 너무 피곤해서 쓰고 눕자마자 바로 잠들 것 같은데 새벽에 일어날 수 있으면 산책을 해볼까 해요. 도쿄를 마지막으로 느껴보고 싶네요.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간 여행은 부모님을 따라다녀야 해서 자유도가 부족해 아쉬웠었는데,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자유도가 생기니 다양하고 하고싶은 경험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소개 (2) | 2024.07.23 |
---|---|
20240217, 20240218 일러스타페스 일기 (성덕주의) (11) | 2024.02.21 |
20240211 도쿄 여행 2일차 (0) | 2024.02.11 |
20240210 도쿄 여행 1일차 (0) | 2024.02.10 |
2023 회고록 (5) | 2024.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