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살면서 가장 많이 무언가를 한 해가 아닌가 싶은 2023년이었습니다. ps 관련된 활동들로 시작해 아무도 궁금할 것 같지 않은 얘기까지, 올해 제가 한 것들 중 기억나는 것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목차
- PS
- KOI, NYPC
- solved.ac, 코드포스, 앳코더
- 선린생활
- 선린 프로그래밍 챌린지
- 알고리즘 연구반
- 개인 프로젝트 - 휴리스틱 알고리즘
- 공부
- 서브컬쳐
- 감상한 애니메이션
- 성덕의 길
- 음악 감상
- 2024년 목표
PS
KOI
친구의 권유로 작년 12월에 재미삼아 쳐봤던 usaco가 생각보다 재밌어서, KOI 본선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해서 과외도 받아보고 했는데, 1차 1교시를 말아먹었지만 2교시에서 운 좋게 플레를 풀어 본선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자신감이 조금 붙어 본선 은상을 노려봤지만.. 2차는 아쉽게도 컨디션 이슈 + 그냥 실력이 딸림 이슈 때문에 아슬아슬한 동상으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첫 정올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과라 생각합니다. 과연 내년에는 은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NYPC
작년 NYPC 우승자가 옆반에 있어서 NYPC라는 대회 자체에 흥미를 많이 가졌습니다. 또한 본선을 진출하면 준다는 각종 사은품이 기대되더라고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제가 상위 60명 안에 들어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정올 동상이나 천코대 이후로 멘탈이 많이 갈려있던 상황이라 더 불안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round2-A를 치고.. 말아먹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가장 불안정했던 시기기도 하였고, 2번 문제가 하필이면 정수론이 나와서 엄청 패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4번 문제의 풀테 접근을 5분만에 하는 기적을 발휘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남은 시간이 5분이라 66점 섭태만 긁고 끝났지만 끝나고 얘기를 들어보니 다이아 정도가 되는 문제였다 하여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3번 문제도 다시 보니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멘탈 회복이 된 상태에서 round2-B를 응시하였는데, 1, 2번 문제가 상당히 쉬웠고 3번 문제도 구현만 까다로운 어디서 본 적 있는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4번 또한 cht 기초 문제가 나와서 풀태에 가까운 점수를 긁고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때도 4번에 cht 기초 문제가 나와서 운이 좋아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선 준비를 하다 멘탈이 2차로 나가고 다시 정신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추후에 다시 등장할 내용이지만, 알고리즘 연구반 수업이 있었어서 다행히 어느정도의 멘탈 회복은 성공했지만, 본선은 완전히 말아먹게 됩니다. 1, 2번은 적당한 속도로 풀었는데 3번에서 잘못된 그리디로 뇌절을 하다 4, 5번은 읽지도 못한 채로 끝납니다. 수상하시는분들 이름을 보니 어림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도했습니다(?). 내년에는 수능을 쳐야하는데 수능 한달전이 본선인 NYPC를 과연 나갈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이 칠 수 있는 가장 큰 대회 2개 다 본선에 나가는 것에는 성공하였지만, 둘다 말아먹어서 이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는 수능 준비를 해야해서 ps를 거의 못할 것 같아 koi 은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빨리 ps를 접고 수능 준비를 해야..
solved.ac, 코드포스, 앳코더





솔브드는 랭작을 열심히 하였고, 코포랑 앳코더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앳코더는 좀만 더 치면 블루는 갈 것 같은데 코포는 퍼플을 갈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선린 생활
선린 프로그래밍 챌린지
올해한 활동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활동이었습니다. 1학년 대상으로 한 대회라서 난이도 조절이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이벤트적으로도 많이 신경을 썼는데, 꽤나 성공적으로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https://gubshig.tistory.com/26 에 있습니다.
알고리즘 연구반
여름방학 전에는 학원이나 과외가 너무 많았어서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여름방학 이후로 전부 학원을 다 끊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와보니 수업을 저 혼자 듣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여 이러한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해서,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결국 오프라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집중력도 끊기고 흥미 유발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나 오프라인도 크게 다르진 않았고.. 수업 참여 인원이 수업을 한번 할때마다 절반으로 줄어들어 O(logN)O(logN) 번만에 다시 저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아마 동아리는 내년에 폐지될 것 같은데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고수분들한테 과외 가까운 무언가를 받아서 좋았지만, 선린에서 ps라는 활동 자체를 앞으로 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동아리가 없어진다는건 슬펐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 휴리스틱 알고리즘
수업 안듣고 ps하면서 열심히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공지능, 주제연구, 서버 3개의 과목 그리고 수업량유연화에서 프로젝트를 하라고 했습니다. 침착하게 일단 서버는 버리고 인공지능, 주제연구, 수업량유연화 3개를 다 날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휴리스틱 알고리즘에 대해 다루면 할만할 것 같고 언젠가 한번 공부해보고 싶었던 주제라서 선정했습니다. 주로 tsp에 대해 다루었는데, 근사 알고리즘, sa, dlas 등에 대해 다뤘습니다. 주제연구 발표 때 p-np 문제와 같이 발표하였는데, 어쩌다보니 소프트웨어과 학과 발표회에 납치당하여 1, 2학년 솦과 앞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내신.. 내신이란 뭘까요?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들어본게 없어서 내신은 자연스럽게 망했습니다. 1학기까진 그래도 수학 학원을 다녀 강제로 공부 당해서 수학 성적이라도 나왔는데, 학원을 끊고 공부를 던지니 수학"도" 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잘보던 모의고사도 9모때는 2등급이 나오는 사태가 발생하고.. 다행히 12모는 벼락치기를 해서 어느정도는 잘 받은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수능을 봐야 하는데 과연 잘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최대한 빨리 ps를 던지고 디스코드를 지우고 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서브컬쳐
애니메이션 감상
올해에는 애니를 그렇게 많이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거 몇개만 짧게 적어봅니다.
유루유리 - 힐링 일상 백합 -> 정말 재밋다
최애의 아이 - 원작 보던게 애니화 되었는데 잘되서 좋다 하지만 인싸들한테 뺐겨서 슬프다
러브라이브 니지동 - 인생을 바꾼 애니메이션. 성우덕후가 되었다. 아이돌 애니를 사실상 처음 보았는데 상당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왜 아이돌 좋아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또한 럽라를 파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우 또한 파게 되었고...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 인생 그 자체가 된 애니메이션. 레뷰는 진짜 꼭 보세요... 리뷰를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제 인생 애니입니다. 원래 4월은너의거짓말 이었는데 바뀌었음..
킬라킬 - 2회차를 하였는데 다시 보니 더 재밌더군요. myanimelist에서 10점 줬습니다.
전희절창 심포기어 - 노래가 좋다 정말 좋다? 내용은 잘 모르겠다.. 백합이다? 재밌다?
https://myanimelist.net/animelist/gubshig?status=7&order=4&order2=0
gubshig's Anime List - MyAnimeList.net
myanimelist.net
참고로 제 mal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성덕의 길
앞서 말한 니지동과 레뷰 때문에 성우 덕후가 되었습니다. 8월에 있던 니지동 ova 전달회 가서 모에삐랑 아구퐁도 보고 오고... 2024년 1월에 있는 하루모에 내한 티켓팅도 양부 성공했습니다. 평생 3D를 좋아할거라는 상상은 한번도 못했는데.. 느낌이 이상하네요. 요즘은 하스동에서 스리즈부케 파고 있습니다.
음악 감상


유튜브 뮤직 -> 스포티파이 -> 애플뮤직 -> 스포티파이 로 갈아탔습니다.
올해의 음악으로는 소녀 가극 레뷰 스트라이트 극장판의 ost 우리들은 이미 무대 위를 주고 싶네요.
https://youtu.be/CBaWQxBuxe0?si=zCzp1h1P-6N2zLWF
가사가 특히 감동적이고 많은 힘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때마다 노래 들으면서 가사를 읽으면 힘이 나더라고요? 마법같습니다.
새해 목표
슬슬 진짜 ps를 접어야 할 것 같아 이번 동아리 수업이 끝나면 안할 예정입니다. 수능 끝나고 돌아와야 할 것 같네요. 목표 대학은 서울대 컴공이지만 아직 제 성적으로는 부족하여 더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 수학 문제를 안정적으로 빠르게 푸는 것을 목표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우선 3월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는 것을 목표로..
내면적으로는 성급한 성격, 유리멘탈 등을 고칠 예정입니다. 또한 요즘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깨달아 친구도 사귀어보고 학교에서 얘기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또한 아직 자기 주관이 부족한 점이 많아, 제 안에서의 공리 쳬게를 조금 단단하게 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 목표 정리
1. ps 접기
2. 멘탈 고치기
3. 공부하기
쓰다가 2024년이 되었다만,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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